작은 애벌레 라바의 세상살이 이야기!

레드와 옐로우가 하수구를 벗어나 밝은 볕이 드는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매일매일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따뜻하고, 먹을 것도 아주 많아서 레드와 옐로우는 아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소문이 났는지 핑크, 바이올렛 등 다른 라바 친구들도 레드와 옐로우를 따라서 이사를 왔어요.
하수구에서 살았을 때 라바 친구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하고 여러 가지 사건이 많았는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 집에는 새로운 친구들이 여럿 있다는 것이죠. 새로운 친구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레드와 옐로우를 달가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꾸 공격하고 위협하곤 하지요. 하지만 라바 친구들은 언제나 꿋꿋하게 이겨 내고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레드와 옐로우는 서로를 사랑의 경쟁자, 먹이를 빼앗아가는 욕심쟁이쯤으로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마음속에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깔려 있답니다. 세상은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가 어느 순간 경쟁자가 되기도 하고, 잘 풀리는 줄 알았던 인생이 갑자기 꼬여 버리기도 하는 살아가기 힘든 곳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살아가는 친한 친구가 있으니 힘을 낼 수 있어요.
레드와 옐로우가 사는 이야기를 작은 동화집에 풀어냈어요. 바람 잘 날 없는 라바 친구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아요!


저자 소개 - 투바앤 (원작)

원작 투바앤은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비키와 조니》(EBS), 《오스카의 오아시스》(EBS), 《라바》(KBS)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항상 웃음과 행복을 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