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김지수 / 춤추는고래
택배배송3영업일 이내
회원가 15,000 -> 0원 배송비 4,500원
적립 북코캐시 0% 적립 (0원)
북코스모스 회원특전 / 무료증정도서 신청가능! 영화 반값할인, 기프티콘 10%이상 할인
총 결제금액 1
4,500


책미리보기
powered by 알라딘




마음을 정화하고 향기 나는 삶을 만드는 경전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히는 경전
매일 읽으며 삶의 경구(警句)로 삶을 만하다


법구경은 「우다나」(無問自說經), 「숫타니파타」(經集)와 함께 불교의 대표적인 초기 경전으로 불교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가장 많이 읽히는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2세기에 살았던 인도의 승려 트라타(法救)가 부처님의 설법을 짧은 시구에 담아 한 권의 경전으로 엮었다. 우리 삶의 세계, 진리의 세계, 브라만(붓다)의 세계가 26개의 주제 423 게송(偈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출간된 『법구경』은 엮은이가 한문본과 영역본을 대조하면서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좀 더 시적 운율을 가미하여 일반인들도 친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했다. 그렇지만 형식적인 면에 그치지 않고, 내용적으로는 붓다가 설법한 핵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법구경의 원어는 팔리어로 담마파다(Dhammapada)로 ‘Dhamma’는 ‘진리, 법, 가르침’, ‘pada’는 ‘말, 길’을 의미한다. 따라서 붓다가 설한 진리의 말씀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담마파다는 일찍이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서 인도 출신 승려 유기난(維祇難)이 축장염(竺將焰)과 함께 한문으로 옮겼다. 그때 ‘Dhamma’는 법(法)으로, ‘Pada’는 구(句)로 번역되면서 지금의 ‘法句經’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법구경, 즉 ‘진리의 말씀’ 첫 구절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고, 마음에서 생겨나 마음을 따른다.’는 게송으로 시작한다. 자기 마음을 닦아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읽을 수 있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수레바퀴가 소발을 따라가듯이 괴로움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바른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림자가 자기 몸을 따라가듯이 즐거움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두 가지 갈림길에서 늘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된다. 어떤 길로 가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진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 것인가,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 것인가?

『법구경』에 그 길, 진리의 길이 놓여 있다. 매일 곁에 두고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법구경에서 가르쳐 주는 길을 따라가 보자. 붓다의 가르침은 불교도만의 계율은 아니다. 누구나 그 깊은 뜻을 깨달아 삶 속에서 행동으로 옮긴다면 우리 삶이 정신적으로 한결 풍요로워질 것이다.


엮은이 소개 - 김지수

붉은 해 솟는 동해에서 하늘 아래 잠시 머물다 흩어지는 구름처럼, 때로는 바람처럼, 삶의 자연스런 흐름에 몸을 맡기고 마음을 다듬으며 산다. 사람과 삶을 생각하며 읽고 쓰는 일을 즐긴다. 학교 때 법구경에 빠져서 독학으로 나름대로 재해석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저서로 장편소설 『님을 위한 행진곡』1, 2가 있다.

마이 카트
담겨있는 상품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