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공부의 기술, 행복의 기술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챗GPT 등 AI 모델을 활용해 예측한 결과, 역대 최대인 27.9조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교육의 메카인 대치동 학원가에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에게 중고교 수학이나 대학 영어를 가르치는 과도한 선행학습이 판을 치고 있고, 입시 교육에 정평이 난 학원들의 경우 입학 경쟁이 치열해 웬만한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부모는 단순히 자녀가 높은 성적을 받는 것만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 ‘공부를 잘하는 것’과 ‘행복하게 잘 사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부모를 위해 11명의 교육 전문가가 모였다. 초등교사, 교과서 검토 위원, 학원 강사 등등 11명의 교육 전문가가 공부의 본질부터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 방법과 지침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150년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통하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학습법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공부법을 넘어 아이의 인성과 감성까지 돌볼 수 있는 통합적 교육 접근법을 제시한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만의 비밀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학습 전략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단순히 성적만 좋아서는 잘 살 수 없다.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기는 이러한 미래 역량을 기르기에 가장 적합하다.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면 평생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클레이로 만드는 ‘미술 활동’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나서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와 토론’, 블록을 이용한 구조물 만들기 등 ‘문제 해결 놀이’를 들 수 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AI를 이기는 경쟁력을 가진’ 아이들이 되려면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워줘야 한다.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뛰어나지만, 인간처럼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교육 전략, 아이들의 돈 공부까지 학습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게 정리했다.
저자 소개 - 길다혜 외
16년 동안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을 지도한 영어 교육 전문가다. 튼튼, 천재영어 등 국내 여러 교육회사와 어학원, 입시학원에서 근무하며 강사와 교육팀장을 역임했다. 우수한 수업 역량을 인정받아 많은 교육기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불렸다.
현재는 독립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0명 이상 학생을 직접 지도하며, 많은 학습 부진 학생들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로젠탈 효과와 자기효능감 이론에 기반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그들의 학습 태도와 성취가 변화한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라랑스잉글리쉬 자기주도지도사, 능률빌드앤그로우 문법지도사, 영어논술지도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학습 동기와 자기조절 학습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며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중등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했으며,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기도 했다.